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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설 환생포식자完텍본 다운받기
    카테고리 없음 2021. 7. 6. 16:31
    환생포식자完텍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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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생포식자完텍본



    첫 번째 환생. 

     

     그곳은 지독히도 불운했던 무림이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달랐다.  

     

    두 번째 환생. 

     

     드디어, 

     

     차민준 앞에 특급 기연이 떨어졌다.  

     

    [고유 능력 ‘포식(EX급)’이 부여되었습니다]  

     

    꼬르륵-  

     

    <환생 포식자>  

     

    마음껏 포식하고 모조리 흡수하라!  

     

    그리하여 최강으로 거듭나라!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 1


    환생포식자 001화


    1. 고유 능력 : 포식


    “으…….”


    차민준은 머리를 부여잡은 채 자리에서 일어났다.


    진부한 표현이지만 골이 깨질 듯이 아팠다. 그러한 고통이 십여 초 이어지고,


    몸의 감각이 조금씩 살아나는 것을 느끼며 그가 주변을 둘러봤다.


    무채색의 벽, 차갑고 딱딱한 바닥, 역시나 차가운 느낌을 주는 촘촘한 쇠창살, 그리고 그 사이에서 희미하게 들어오는 불빛.


    그가 정신을 잃기 전에 있었던 곳과는 전혀 다른 장소였다.


    차민준의 눈이 가늘어졌다.


    ‘감옥? 뭐지? 무림맹 놈들한테 잡혀온 건가? 왜 안 죽였지?’


    정신이 없는 와중에도 여러 가지 의문들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하지만 그것이 중요한 게 아니었다.


    흔들리는 눈동자로 무심코 시선을 아래로 내린 그는 이내 더욱 당혹스러운 광경을 목격하여 멍하니 입을 벌릴 수밖에 없었다.


    작은 손, 작은 발.


    자신의 것이라고 결코 볼 수 없는, 10살가량 꼬맹이의 가냘픈 신체를 마주한 차민준이 자신도 모르게 목소리를 냈다.


    “아!”


    “일어났냐? 깼으면 닥치고 있어라.”


    그 직후 들려오는 굵직한 목소리.


    차민준이 고개를 돌렸다.


    쇠창살 밖의 풍경에 앉아 있는 권태로운 표정의 성인 남성의 얼굴이 눈에 들어왔다.


    갈색 머리를 하고 있는, 한국인들이 떠올리는 전형적인 서구권 사내의 외모였다.


    ‘이곳의 간수인가? 조심해야겠어.’


    간수가 아니더라도 상관없었다.


    저 신경질적인 목소리의 소유자를 자극하는 것은 결코 좋은 행동이 아닐 듯싶었다.


    빠르게 상황을 파악한 차민준은 그를 향해 조심스레 고개를 끄덕였다.


    만족한 듯 다시금 책에 눈길을 주는 남자.


    차민준 역시 그에게서 시선을 뗀 뒤 지금의 상황을 파악하기 위한 사색에 잠겼다.


    ‘……아무래도 죽었나본데.’


    낯선 장소, 낯선 몸, 자신이 있던 곳에서는 보기 힘든 색목인(色目人).


    그리고 자신이 알고 있던 한국어, 한어(漢語)와는 전혀 다른 구조의 언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화를 나누는 것에 아무런 장애가 없다는 점까지 보면 확실했다.


    자신은 이미 죽어버렸고, 지금 이 순간 새로 태어났다. 전혀 새로운 세계에서.


    물론 이러한 일련의 사고과정은 평범한 것이 아니었다.


    아마 일반적인 21세기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었다면,


     갑작스레 바뀌어버린 자신의 상황에 빠르게 적응하지 못하고 한참을 헤맬 것이 확실했다.


    이세계라니? 환생이라니?


    그야말로 판타지 소설 속에서나 볼 법한 장면이 아닌가.


    하지만.


    ‘두 번째…….’


    그랬다.


    차민준, 26세의 나이


    로 대한민국에서 삶을 살아가던 그는 환생이 처음이 아니었다.


    이미 무림(武林)이라는 위험천만한 세계를 강제로 경험한 적이 있던 그였기에,


     지금의 상황이 익숙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때도 그랬었다.


    거리를 걷다가 재수 없게 교통사고를 당해 죽은 줄로만 알았는데, 의식을 회복하니 보이는 것은 전혀 다른 풍경.


    청바지와 맨투맨 티셔츠는 어디가고 검은색 펑퍼짐한 피풍의를 입은 채,


     40대 아저씨의 몸이 되어 길바닥에 널브러져 있던 자신의 과거를 떠올리면 아직도 헛웃음이 나왔다.


    ‘그때는 당황할 수밖에 없었지. 내가 미쳤나 싶었고…….’


    아마 받아들이는데 일주일 정도는 걸렸던가.


    지금 생각해 보면 그 사이에 칼 맞고 죽지 않은 것만 해도 다행이었다.


    허구한 날 칼부림이 일어나는 약육강식의 무림(武林)에 유약한 청년이 떨어졌으니,


    그 목숨이 얼마나 위태로웠겠는가.


    ‘울기도 많이 울었었지…….’


    물론 지금은 그때와는 달랐다.


    고통스러운 기억이 대부분이지만, 지난 7년간 차민준은 정신적으로 단단해졌다.


    때문에 자신이 누명을 쓰고 무림맹의 무인들에게 억울하게 죽었다는 사실보다는, 현재의 상황을 이해하는 것에 더욱 집중하려했다.


    기왕이면 다른 세계가 아닌 지구로 다시 돌아갔으면 좋았을 걸, 하는 생각이 잠시 머리를 스쳤으나 이내 고개를 흔들었다.


    그런 생각은 나중에 여유로울 때에 해도 충분했다.


    ‘새로운 몸이 가지고 있는 기억, 몸 상태, 현재의 내가 처한 주변 환경.’


    그 밖에 세 번째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 도움이 될 만한 모든 것.


    차민준은 눈을 빛내며 이러한 정보들을 얻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X발.’


    5분의 시간이 흐른 뒤, 마음속으로 연신 거친 욕설을 내뱉었다.


    자신이 처한 환경이 첫 환생 때, 즉 무림에서의 시작상황만큼이나 좋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장소부터가 문제였다.


    현재 그가 위치하고 있는 곳은 도둑길드의 지하에 위치한 사설감옥.


    도시나 성의 군인들이 지키는 곳보다는 허술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탈출하기가 만만한 곳은 결코 아니었다.


    쥐뿔도 없었지만 행동의 자유라도 가지고 있었던 첫 번째 환생 때에 비해서도 더욱 나쁘다고 볼 수 있는 환경이었다.


    ‘그래, 뭐 여기까지는 괜찮다 치자.’


    이곳이 감옥이라는 것은 눈을 뜨고 몇 초가 지난 순간부터 짐작했던 부분이었으니.


    하지만 장소가 아닌 다른 부분들마저도 차민준을 도와주지 않고 있었다.


    그는 자신이 환생하기 전, 원래 이 몸의 주인이었던 꼬마가 가지고 있던 기억을 다시 한번 되짚었다.


    이름 찰스. 나이 9살에 고아.


    먹고 살기 위해 도시에서 소매치기를 하다가 도둑길드의 인원에게 걸린 후 감옥에 수감. 쓸 만한 지식 없음,


    아는 인맥 없음, 배운 기술은 조잡한 소매치기. 끝.


    이류, 삼류 무공과 몇몇 낭인, 표사 인맥이 전부였던 전생과 비교하는 것도 실례가 될 정도로 처참한 수준이었다.


    그뿐인가?


    이 녀석의 육신은 가진 바 재능도 쓰레기였다.


    무공을 익히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가는 뼈대에 좁은 어깨,


    게다가 무슨 혹사를 당했는지 벌써부터 관절 구석구석이 시큰거린다.


    유연성은 40대 배불뚝이 아저씨와 형님아우 할 수 있을 정도고, 심지어 현재 건강상태마저도 별로인 듯싶었다.


    극악의 환경, 텅텅 빈 머리, 좁디좁은 인맥, 초라한 재능.


    이 밖에도 마음에 들지 않는 점들이 자잘하게 남아 있었지만, 차민준은 더 생각하지 않았다.


    차민준은 이를 부드득 갈며 결론을 내렸다.


    ‘최악.’


    첫 번째 환생 때보다도 더욱 좋지 않은, 그야말로 최악의 시작 상황.


    한숨이 절로 나왔다.


    “후우.”


    나는 왜 이리 재수가 없을까.


    이런 부정적인 생각이 머리를 가득 채웠다.


    물론 그럴 수밖에 없었다.


    재수 없게 횡단보도로 들이닥치는 자동차에 치여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하고,


     난데없이 창칼로 무장한 사내들이 득시글거리는 세계에 떨어졌다.


    소설 속에서는 흔하게 주어지는 기연 하나 없이 7년 동안 갖은 고생을 다 한 끝에 겨우 일류무공을 얻어 인생이 풀리는가 싶더니,


    마인(魔人)으로 몰려 무림맹에게 쫓기는 처지가 되었다.


    결국 녀석들의 추격을 뿌리치지 못하고 죽어버린 뒤, 다시금 주어진 기회.


    이번에야말로 제대로 된 삶을 살아보자고 다짐했던 차민준이었다

    .

    허나 그의 불운은 그것이 끝이 아니었고,


    결국에는 재수 더럽게 없었던 전생 뺨칠 정도의 환경에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해야 했으니 인상이 찌푸려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후우.”


    다시 한번 한숨을 내쉰 차민준이 고개를 푹 숙였다.


    솔직히 말해 의욕이 생기질 않았다.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이 있다.


    본 뜻은 무언가 일을 함에 있어서시작하는 것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말이지만,


    지금과 같은 경우에 대입해 보면 노력해 보기도 전에 인생 절반을 망쳤다는 뜻으로도 받아들일 수 있었다.


    아니, 어쩌면 이미 끝난 상황일지도 모른다.


    아마 평범한 사람들이었다면 자신의 불운을 감당하지 못하고 자살을 시도했을지도 모르는 일.


    하지만.


    ‘그건 안 되지.’


    고개를 치켜든 차민준이 눈을 부릅떴다.


    그러고 나서는 감옥의 쇠창살 쪽에 덩그러니 놓여 있는, 흑빵과 소시지가 담겨 있는 그릇을 향해 손을 뻗었다.


    ‘X 같아서라도 아득바득 살아야겠어.’


    차민준이 표정을 일그러뜨리며 생각했다.


    7년을 지옥 속에서 살았다.


    부모, 형제, 친구들과 생이별을 했다는 슬픔에 온전히 빠지지도 못한 채, 하루하루를 살아남기 위해 악착같이 몸을 단련하고,


     궂은일을 하고, 남들에게 머리를 숙였다.


    그 세월, 그 노력.


    그것들에 대한 보상도 받지 못하고, 그 어떤 즐거움도 누리지 못하고 다시금 주어진 생을 포기하는 것은, 너무나도 억울했다.


    ‘……일단 먹자. 먹어서 체력을 회복하자.’


    결국 차민준은 머리를 짓누르던 고민을 잠시 내려놓고, 때 묻은 손을 뻗어 소시지를 쥐었다.


    그리고 입에 가져가 한입 크게 베어 물었다.


    일단은 먹고 생각하자.


    먹어서 영양분이라도 흡수하면, 뭔가 더 좋은 생각이 날지도 몰라.


    그런 시답잖은 생각과 소시지가 더럽게 맛없다는 생각을 동시에 하고 있던 와중이었다.


    띠링.


    [시스템 접속 중……]


    [접속 완료!]


    [시스템에 접속한 플레이어의 본질을 탐색 중입니다……]


    [탐색 완료!]


    [레노아 대륙의 시스템에 접속한 플레이어에게 알맞은 고유 능력을 부여합니다]


    [고유 능력 ‘포식(EX급)’이 부여되었습니다]


    [상태창을 활성화하여 고유 능력을 비롯해 플레이어 시스템의 전반적인 능력들을 확인하세요]


    “……어?”


    연이어 쏟아지는 알림 메시지.


    그리고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차민준의 눈앞에 또다시 날아드는 추가 메시지.


    [고유 능력 ‘포식’ 발동!]


    [포식 대상 : 돼지(1Lv)]


    [고유 능력에 의해 체력이 회복됩니다(소량)]


    [고유 능력에 의해 스탯이 상승합니다(극소량)]


    [고유 능력에 의해 경험치가 증가합니다(소량)]


    [포식 대상에게서 생기가 느껴지지 않습니다. 고유 능력의 효과가 감소합니다]


    “…….”


    자신이 낸 소리에 시선을 주는 간수를 의식하며 차민준은 잠시 침묵을 지켰다.


    그렇게 10초 정도의 시간이 흐르고 난 뒤.


    그가 마음속으로 중얼거렸다.


    ‘……이건 또 뭔데?’


    첫 번째 환생인 무림 시절에는 겪어보지 못했던 새로운 능력.


    두 번째 환생 만에, 차민준의 앞에 특급 기연이 떨어졌다.


     


    양지호83
    받아갑니다~!
    카피로씨1
    재미있게 보겠습니다^^
    제제영영
    오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받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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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먹은곰돌이
    재미있게 보겠습니다^^ 텍본이라 받아가는대 500포인트?
    제제영영
    받아갑니다~!
    vinu7
    받아갑니다~! 잘볼게요~~감사드려요~~^^*
    태뤼빈
    재미있게 보겠습니다^^
    주녕임당
    감사합니다. 잘 볼게요
    akghqld2
    안본 거네요 .재미있게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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